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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관절수술, 노년의 건강한 삶 위한 디딤돌
    • 작성일2013/12/24 18:33
    • 조회 3,586
    인공관절수술, 노년의 건강한 삶 위한 디딤돌

    “아프지 않아서 가장 좋아요.”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박모(67세, 여)씨는 무릎 통증이 사라진 것이 신기한 듯이 말했다. 통증이 없어지면서 얼굴도 한결 밝아진 모습이다. 

    인공관절수술은 연골이 닳아서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환자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하게 되는 수술이다. 이는 통증의 치료뿐만 아니라 휘어진 다리를 곧게 해서 미용적인 효과와 심리적인 안정까지도 얻을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통증의 감소다. 관절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처음에는 관절이 약간 아프더라도 쉬고 나면 통증이 없어지다가 질환이 깊어지면 쉬어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잠을 자다가도 아파서 깨는 일이 생긴다.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닳아 없어진 연골 대신 금속이나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로 대체하여 무릎의 통증을 없애주고, 정상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세라믹이나 강화 플라스틱 등 인공관절에 사용하는 재료가 발달하면서 인공관절의 수명이 30년까지 늘었고, 한국인의 생활 환경에 맞춘 고도 굴곡형 인공관절이나 체형이 작은 동양 여성에 맞춘 여성형 인공관절 등 인공관절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또한 관절의 일부분만 손상된 경우에는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손상된 일부분만을 최소 절개 수술방법으로 대체하는 부분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어 합병증 감소, 입원기간 및 재활기간이 짧아지며 회복이 빨라졌다.

    인공관절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정형외과 국희균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효과와 더불어 보기 싫은 O자 다리를 교정해주고, 노년의 건강한 삶을 제공해주는 효과까지 있다. 또한 이제는 인공관절 수술이 많이 일반화되어 세라믹 인공관절, 여성형 인공관절, 부분 인공관절 등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의학이 많이 발전했다” 며 인공관절이 노년의 활동력 있는 삶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