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하게" 만드는 다양한 재활치료들
- 작성일2013/12/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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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는 정형외과의 근골격계 영역, 스포츠 재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경계 재활, 소아 재활 등으로 나눠집니다.
재활치료는 치료 받는 범위에 따라 상지(어깨, 팔꿈치 등), 하지(골반, 무릎 및 발목), 척추(경추, 흉추, 요추, 측만증) 재활로 나누게 됩니다.
근골격계의 재활에서 주로 하게 되는 운동들은 관절 범위 운동, 근력 운동 및 근 지구력 운동, 발란스 및 전위 위치 감각 운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절 범위 운동은 각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를 유지하고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하는 목적으로 시행하게 되고 움직이는 모든 관절에 적용 가능 하지만, 수술하는 경우 주로 무릎이나 어깨에 자동으로 되어 있는 관절 가동 범위 운동 기구를 이용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각 병원마다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재활을 하게 되지만 전통적인 방법인 치료사들의 손을 이용하는 방법(도수) 및 기구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근력 운동과 근 지구력 운동, 발란스 운동도 마찬가지로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과 치료사의 지시에 따라 개인의 상태에 맞는 개별 근력 운동으로 나눠집니다.
어느 방법이 더 좋다 나쁘다 보다 장, 단점이 있겠지만, 척추 재활의 경우 각각의 심부 근육 및 고유 위치 감각을 개별의 상태에 맞추어서 재활을 하게 되려면 치료사의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게 됩니다. 요즘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치료사의 역량에 따른 편차를 줄이고 세부적인 상태 평가와 더불어 맞춤 재활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기계로 KNX 라는 무중력 감압기와 3차원으로 척추의 배열 상태를 파악하고 척추 주변 근력을 파악하여 세세하게 척추 주변 심부 근력을 강화 시키는 3D Newton이 그 예가 됩니다. 실제 근래의 의학적인 논문이나 데이터들을 참고 하면 과거의 전통적 도수 치료 보다는 적절한 기구(예를 들어 3D Newton)을 이용했을 때 실제 심부 근력이 증가되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최신 장비 들을 이용하여서 재미가 없고 지겨울 수도 있는 정형외과 재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드는 이유는 끝까지 지치지 않고 레이스를 완주 하듯이 마무리 짓게 하기 위한 이유가 되기도 됩니다.
< 글 = 사랑플러스병원 재활의학과 김태현 과장 >
김태현 건강의학전문기자 hidoceditor@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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