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사랑플러스병원 해외단기의료선교 " 잘 다녀왔습니다~~~
- 작성일2014/09/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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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할시 : 신다윗목사님 양로원 의료사역^^
치치할시 소재 교회 : 신다윗목사님 시무
의료사역^^
하얼삔 배전도사님 시무하는 교회 및 양로원 의료사역 장면
제 12회 사랑플러스병원 해외단기의료선교
기도해 주셔서 무사히 한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무사히 한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간증문
C국 의료선교를 다녀온 후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c국 하얼빈으로 의료선교를 4박 5일 동안 다녀왔다.
오고 가는 2일을 빼고 우리의 봉사는 3일간 Full로 이어졌다.
선교가기 두 달 전 부터 매주 화요일 근무를 마친 후 기도회로 팀원들이 모였다.
하지만 내 마음 속엔 설레임과 기대보다는 왠지 모를 두려움이 몰려왔다.
선교 일정이 2주도 채 안 남았지만 그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기도가 부족해서라고 생각되어 급하게 휴가를 낸 후 2일간 강남 금식 기도원에 다녀왔다.
역시 금식과 기도밖에 없었다.
하나님은 두려움을 물리치시고 평강의 맘을 허락해주셨다.
선교 물품을 중비하는 중 해외 의료 선교는 처음인지라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다.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병원장님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지만,
원장님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으시고 기도해 보라고만 하셨다.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나름대로 기도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감동도 없었다.
막막했지만 그래도 기도하는 맘으로 준비해 보기로 했다.
우리가 사역할 곳이 조선족, 한족을 섬기는 교회와 양로원 3곳이었다.
연세 드신 노인분들이 대부분인지라 영양제 주사를 가져가고 싶었지만 통관이 어려운지라 포기하고
TPI와 Prolo 치료에 focus를 맞추어 준비했다.
하지만 현재 C국은 마약 밀매, 밀 반 출입으로 인해 약품 통관 시 발각될 확률이 거의 100%라는 정보를 받았다.
그때 현지에서 C국과 북한 선교를 하시는 신다윗 목사님께서 중국에서는 일반인도 주사기와 수액을 구입 할 수 있다 하여 10cc 주사기 2Box와 생리식염수 500ml 4병을 부탁하여 준비했다.
하지만 나머지 약품들은 구입이 어려워 현지에서 구입 불가능한 needle과 50%포도당, 리도카인 등...
나머지 약품들은 8명 각자의 캐리어에 조금씩 나누어 넣어 가져갔고 약품 통관을 위해 많은 분들이
중보하여 주셔서 정말 싱거우리 만큼 순조롭게 통과하여 감사했다.
신 목사님께서 섬기는 양로원에 가서 우리 팀원들은 모두 감동했다.
중국에 있는 양로원이라 하여 정말 고아원처럼 버려진 노인들을 위탁하는 낡은 시설일거라 생각하고 갔지만 오판이었다.
대부분이 조선족이고 한족인 그 어르신들은 정말 육신은 불편하지만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계셨다.
우리나라의 요양원 같은 개념이지만 그곳엔 사랑이 있었고 섬김이 있었다.
어르신들의 얼굴 표정과 말투는 천국을 맛보는 기쁨과 소망이 있었고, 그곳에서 섬기는 직원들은 성도를
수종드는 천사들 같았다.
이튿날 주일에 신다윗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에 참여했다.
예배 중 우리를 깨우는 찬양과 말씀에 우리 팀원들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감사와 회개의 기도를 올렸으며, 그곳에 임재하시는 예수님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우리의 주제 찬양곡이 그곳에 임재했다.
예배 후 그곳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료를 했고, 그곳에서도 연령대 별로 우리나라 환자들과 비슷한 질병으로 아파하는 지체들을 치료했다.
목의 통증, 어깨통증, 대사증후군, 스트레스, 우울증... 또 염려와 근심으로 영적으로 눌린자들.. 등등
그곳에서도 통합치료는 필요했다. 또한 물 치료도 절실했다.
마지막 날 우리는 중국에서 청년사역을 하시는 배 전도사님이 섬기는 교회이면서 양로원인 곳을 방문했다.
정말 그곳엔 너무나도 귀한 하나님의 딸들이 자신들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고 있었다.
허름한 아파트 상가같은 곳을 개조하여 양로원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그곳의 어르신들은 그 불편한
몸으로도 새벽 3시 반이면 깨어나 매일같이 하루 3시간씩 기도하신다고 했다.
아! 이런 분들로 인해 이곳 중국 땅은, 또 저기 북한 땅까지 소망이 있겠구나.
하나님은 이곳에서도 일하고 계시는구나, 하나님이 이 커다란 대륙, 중국을 사랑하시고 많은 청년들을,
또 특별한 주의 종들을 들어 사용하시는구나 생각했다.
3일간의 의료 봉사를 마치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감동했다.
TPI와 Prolo 치료를 위해 준비했던 50%포도당과 Lidocain, 생리식염수, 덱사메타손 주사, 또 주사기 2Box (200개)가
조금의 오차도 없이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고 모두 소진되었고 잘라갔던 분량의 Splint는 그곳에서
기부스 치료가 필요했던 2명의 청년들에게 사용되어졌다.
여호와 이레.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이 도우셨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수님을 전하고 또한 저들을 섬기기 위해 갔던 선교 현장에서 우리 팀원들은 도리어 섬김을 받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다시 한 번 주를 향한 결단의 시간을 갖는 소중한 체험을 하고 돌아오게 되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생명의 말씀들고 가라고 하신 우리 주님이 하나님의 때에 이곳, 저곳에 그루터기 같은 일꾼들을 남겨두셨음에 감사했다.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어 거룩한 교회를 세운 것처럼 이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처럼 우리는 온전한 하나가 되어야하며 또 선교 일정 내내 우리 팀원들이
하나가 되었음에 감사했고 행복했다.
우리 사랑플러스 병원 모든 직원들도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가지고 한 마음, 한 입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또 믿지 않는 동료들에겐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며 진료진부터 미화부 직원에 이르기까지 하나가 되길 기도 해 본다.
마지막으로 매년 이루어지는 선교 현장에 우리 모든 직원들이 함께하길 소망하며 비젼을 갖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역사현장으로 달려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감사합니다. 간호과장 남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