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베이글녀 선우일란, “잘못하면 못 걸을수도...”
- 작성일2015/01/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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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방영되는 OBS 경인방송 "체인지 라이프 닥터&스타‘ 에는 원조 섹시스타 선우일란이 출연한다. <산딸기2>의 섹시스타로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그녀는 결혼과 동시에 돌연 모습을 감추었다. 이후 20년만에 브라운관을 찾은 선우일란은 닥터&스타를 통해 건강검진과 메이크오버를 동시에 감행했다.
평소 등산을 즐기는 그녀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등산도 그녀에게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다. 건강검진 결과 선우일란의 척추는 매우 불균형한 상태로 드러났다. 체형 검사 결과 그녀의 척추는 오른쪽으로 상당히 치우쳐진 상태였고, 오른쪽 무릎 또한 관절염이 있는 심각한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3개월 전 겪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무릎의 십자 인대 또한 심각하게 파열되어 있는 상태였다. 이에 사랑플러스 병원의 국희균 원장은, 무릎의 기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십자 인대가 파열되어 매우 심각한 상태이고, 무릎 부상 당시의 치료가 적절하지 않았다며 이대로 가다간 걷는 것 자체가 위험해 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등산이나 걷기운동을 먼저 하기 전에 무릎보강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국희균 원장은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올때는 안도감이 생기기 때문에 자연히 터덜터덜 내려오게 된다. 이로 인해 무릎 연골이 손상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등산을 할 때에는 꼭 스틱이나 지팡이를 짚어야 한다며 건강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선우일란은 “무릎 부상 당시 119가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후 물리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평소 하이힐을 신는 습관이 악화를 부추긴 것 같다”며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스스로를 반성했다. 또한 “앞으로는 하이힐 신는 것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를 잘 해야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20년만의 브라운관 복귀 후 건강검진을 통해 몸도 마음도 젊어진 선우일란의 모습은 토요일 오전 8시 55분 OBS 경인TV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