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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관절의 발달로 이젠 맞춤 수술 시대!
    • 작성일2013/12/24 18:27
    • 조회 3,406
    인공관절의 발달로 이젠 맞춤 수술 시대!

    급속한 노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관절염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인공관절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김정원 씨(여, 65세)는 50대 후반부터 찾아온 퇴행설 관절염으로 7~8년 동안 연골 주사나 통증 치료 주사 등을 맞으며 지냈지만, 최근 연골의 손상 정도가 너무 심해졌고, 무릎 통증으로 인해 편히 잘 수도 없으며, 걸을 때 허리를 제대로 펴기가 힘들 정도이다.

    얼마 전 관절전문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김 씨는 무릎에 인공적인 기구를 삽입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또한 수술 후 통증이나 회복 기간이 얼마나 오래 걸릴 지 고민하다가 결국 본인의 무릎 모양과 생활 패턴에 적합한 ‘여성용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세라믹이나 강화 플라스틱 등 인공관절에 사용하는 재료가 발달하면서 인공관절의 수명에 30년까지 늘었고, 한국의 좌식 생활 환경에 맞춰진 고도 굴곡형 인공관절이나 체형이 작은 동양 여성에 맞춘 여성형 인공관절 등 인공관절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또한 관절의 일부분만 손상된 경우에는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손상된 부분만을 최소 절개 수술방법으로 부분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어 합병증 감소, 입원기간 및 재활기간이 짧아지며 회복이 빨라졌다.

    인공관절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정형외과 국희균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뼈를 자르고 무릎과 같은 관절을 인공기구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이제는 인공관절 수술이 많이 일반화되어 세라믹 인공관절, 여성형 인공관절, 부분 인공관절 등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의학이 많이 발전했다” 며 인공관절이 노년의 활동력 있는 삶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의정형외과는 지난 5년간 환자의 생활환경과 운동에 대한 요구와 나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인공관절을 시행한 후 환자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외국에서도 방문하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