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뉴스]"황금알" 주사 VS 약, 아플 땐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

가벼운 질환에는 주사대신 약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아플 때는 주사보다 약이 낫다" 편으로 꾸며져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정재훈 약사는 "주사는 약효가 빠르다는 인식이 있는데, "주사 한 방이면 다 낫는다"는 말은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제약회사나 연구소에선 "이 약을 어떻게 먹는 약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다"며 "그만큼 먹는 약이 주사와 효과가 비슷하고

부작용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예로, 약을 과다 복용 했을때는 위세척을 하는 방법이 있지만, 주사는 한번 약을 투여하게 되면 돌이

킬 수 없게 됩니다.

국희균 정형외과 전문의 또한 "흔한 질병엔 주사 맞을 필요가 없다. 병이 나으려면 약물을 투여받고 세포 안에서 일정 농도를 유지해야

한다"며"약물이 흡수 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약물은 쉽게 병원·약국 등에서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는데, 주사 같은

경우는 병원에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박현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입은 소화와 흡수의 가장 자연스러운 통로"라며 "병원에서도 가능한한 주사 대신 약을 먹이려고 모든 병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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