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러시아 의료진, 국희균 박사 로봇인공관절수술 참관
- 작성일2017/04/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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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진, 국희균 박사 로봇인공관절수술 참관
입력 : 2017-04-06 17:10
러시아 의료진이 국내 로봇인공관절수술 참관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6일 사랑플러스병원은 국희균 병원장이 6일과 7일 본원 로봇수술실에서 진행하는 로봇인공관절수술 시연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의과대학 교수 Prof. Tikhilov가 참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을 통해 러시아 의료진은 선진화 된 의학기술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참관하고 국희균 병원장의 로봇인공관절 수술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로봇인공관절수술은 정확한 각도측정으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환자의 다리뼈 정렬축과 관절면을 정확히 계측해 이상적인 수술각도로 대퇴골두, 고관절중심, 무릎관절, 발목관절 중심이 일직선에 가까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뼈 모양에 따라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며, 로봇으로 환자의 뼈와 관절을 3D입체 영상으로 구현해 인공관절 삽입 각도 및 뼈 절삭면을 계산한 정교한 수술이 이뤄진다. 또한 뼈 절삭면을 최소화하여 뼈를 최대한 보존하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국희균 병원장은 의학박사로서 약 1만건 이상의 인공관절 수술케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7월 사랑플러스병원에 ‘로보닥’을 도입시킨 정형외과 전문의다. 로보닥은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수술이 편리하며, 수술 결과와 환자의 회복 속도 또한 훨씬 앞서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국 원장은 “최근 국내 인공관절 수술 술기를 배우러 방문하는 해외 의료진이 매년 늘고 있는데, 특히 로봇인공관절수술은 우리나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숙련도와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에서도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해외 의료진의 교육 요청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