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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모를 두통, 피로감, 수면장애가 있다면 ‘섬유성근막염’ 의심을
    • 작성일2013/12/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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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모를 두통, 피로감, 수면장애가 있다면 ‘섬유성근막염’ 의심을

    평소에 일상 생활을 하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몸의 여러 부위에서 통증이나 남들 보다 심한 피로감, 수면장애 등이 있다면 한번쯤 ‘섬유성 근막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섬유성 근막통증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섬유성 근막염은 다양한 원인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그 중에서도 직업이 연관이 되어 있고,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 또는 만성 디스크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나, 사고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질환으로 뇌의 통증을 느끼는 신호체계의 변화를 일으켜서 남들보다 통증을 많이 느끼는 질환이다.
     
    최근 미국 류마트스 학회에서 정확한 진단 기준을 내놓고 있어 점점 진단이 많이 되고 있는 추세이고, 전세계적으로 특히 40대 이후의 성인의 2~5% 정도가 앓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원인이 없이 온 몸에 힘이 없고, 만성피로를 느끼는 증상이어서 어딘가에 통증을 호소할 길이 없어 환자 입장에서는 더욱 난감해진다.
     
    섬유근통증후군은 정확한 문진과 이학적 검사 후 일반적인 X-ray검사, 혈액 검사, 적외선 체열 검사 등을 통해 의심이 되면 미국 류마티스 학회가 제시한 섬유성 근막통증 증후군 진단 설문지, 시각 통증 점수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고, 운동 재활 치료와 체외 충격파 치료, 약물 치료, 미네랄 요법 등과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사랑의정형외과 국희균 원장은 “섬유성 근막염은 현대인의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만성통증으로 인해 삶이 무기력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문화저널21 김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