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사랑플러스병원 “국내 로봇 인공관절 수술법 외국 의료진에 전수”
- 작성일2017/09/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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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명일동 소재 사랑플러스병원(병원장 국희균)은 14일 “서울 지역에서 처음으로 ‘로봇 인공관절수술 트레이닝센터’ 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로봇 인공관절수술 트레이닝센터 지정은 세계적인 로봇수술 장비 업체인 ‘큐렉소’의 위임에 의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국내외 관련 분야 의사들에게 최첨단 로봇 인공관절 수술법을 전수하는 공식 국제 수련병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정확한 각도측정으로 인공관절 삽입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환자의 다리뼈 정렬축과 관절면을 정확히 계측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 큰 수술이 가능하다. 또 개인의 뼈 모양에 따라 환자 맞춤형 수술도 할 수 있다. 로봇으로 환자의 뼈와 관절을 3차원(3D) 입체 영상으로 구현해 인공관절 삽입각도와 뼈 절삭면을 계산한다. 뼈 절삭면의 최소화로 뼈를 최대한 보존하는 정밀한 수술이 이뤄진다.
국희균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은 그동안 1만건 이상의 인공관절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이다. 금년 제33회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국내는 물론 여러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국내외 어려운 환자들에게 인술을 베풀어 왔다.
국 병원장은 “최근 국내 인공관절수술을 배우러 방문하는 해외 의료진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국 로봇 인공관절수술, 특히 무릎인공관절 수술의 숙련도와 기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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