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배우러 방문하는 해외 의료진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사랑플러스병원이 국내 두번째 "로봇인공관절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사랑플러스병원은 로봇인공관절수술 및 비수술클리닉 등 관절, 척추 치료에 특화된 로봇을 이용한 관절·척추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곳은 국내외 관련 분야 의사들에게 최첨단 로봇인공관절수술법을 전수하고 있으며, 이번 "로봇인공관절수술 트레이닝센터" 지정으로 공식적인 로봇수술 국제 수련병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 병원에 따르면 로봇인공관절수술의 특징은 정확한 각도측정으로 인공관절 삽입이 가능하는 점이다. 환자의 다리뼈 정렬축 및 관절면을 정확히 계측해 이상적인 수술각도 대퇴골두, 고관절중심, 무릎관절, 발목관절 중심이 일직선에 가까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개인의 뼈 모양에 따라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며 로봇으로 환자의 뼈와 관절을 3D입체 영상으로 구현해 인공관절 삽입각도 및 뼈 절삭면 계산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뼈 절삭면을 최소화해 뼈를 최대한 보존하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사랑플러스병원은 이번 트레이닝센터 지정을 기념해 오는 11월11일까지 로봇인공관절과 일반인공관절 수술비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국희균 병원장은 “외국에서도 로봇인공관절수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해외 의료진의 교육요청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로봇인공관절수술 트레이닝센터 지정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로봇인공관절수술법을 통해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희균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은 약 1만례 이상 인공관절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는 물론 수많은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자들에게 인술을 베풀어 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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