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참기 힘든 관절염, 결국은 인공관절 수술이 해답!
- 작성일2013/12/24 18:57
- 조회 6,209
더 이상 참기 힘든 관절염, 결국은 인공관절 수술이 해답!
사람의 뼈를 연결하는 관절은 나이가 들면 마모되어 닳아지는 소모품과 같다. 그래서 결국 관절의 이상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온 몸의 체중을 일시에 받고 있는 무릎은 보통 40~50대 이후가 되면 서서히 관절염이 시작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등의 연골 손상으로 인해 젊은 사람에게서도 관절염이 많아지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관절과 연골의 마모로 관절 내에 염증이 유입되면서 발생하는데 퇴행성관절염이 시작되면 장시간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관절치료는 초기에는 휴식과 운동, 약물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이다.
인공관절수술은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효과가 없는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에게 사용하는 수술방법인데, 손상되어 회복이 어려운 무릎연골을 특수한 재질로 만들어진 인공관절로 대체해서 무릎관절의 통증을 없애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수술이다.
관절염 말기에는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지만, 통증이 심한 환자가 엑스레이 촬영 결과 심한 관절염이 아니거나 40~50대 중년의 경우에는 가능한 인대증식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체중을 줄여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엑스레이 촬영 결과 관절염이 심해서 무릎이 O자나 X자형으로 변형되어 있거나, 물리치료나 약물치료가 지속되어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다.
관절전문인 사랑의정형외과 국희균 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이 관절염 치료의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치료의 마지막 수단인 만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올바른 결정이 필요하다. 관절염이 인대증식치료와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공관절수술 외의 방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에 선택해야 하는 방법이다” 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