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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십자인대 손상도 맞춤 수술시대
    • 작성일2013/12/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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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십자인대 손상도 맞춤 수술시대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슬관절 내부에 위치하여 관절이 앞으로 밀려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중요한 구조물인데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운동 중이나 일상 동작 중 무릎이 내, 외측으로 갑자기 뒤틀리며 충격을 받을 때 발생한다.

    전방십자인대가 50% 이상 파열시에는 자가건을 이용하거나 타인의 동종건을 사용하여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재건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 때 이전에는 파열된 인대의 손상 정도에 상관없이 기존의 인대를 전부 제거한 후 인대 이식술을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정상 인대는 그대로 살리고 손상된 부위만 재건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시술의 장점을 인공관절과 관절내시경 전문 병원인 사랑의정형외과 국희균 원장께 들어 보았다.

    “전방십자인대는 두 개의 가닥이(후외측,전방내측) 꼬여서 기능을 유지하는데 그 중 한 가닥만 기능을 상실한 경우엔 부분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 시술의 장점은 환자의 남아 있는 인대의 기능을 살리며 파열된 부문만 보강하여 인대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시키며 합병증이 적다는 것이다.”라고 한다.

    또한 최근 사랑의정형외과에서 수술한 환자 100명을 조사한 결과 회복 속도와 일상 업무 뿐 아니라 스포츠 활동에도 부분 십자인대 재건술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젠 수술도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 후 필요 부분만 수술하는 맞춤 시대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