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이 높아질수록 여성 관절 질환 발생률도 높아져...
- 작성일2013/12/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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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이 높아질수록 여성 관절 질환 발생률도 높아져...
무더운 올 여름 여성들의 최고 인기 패션은 하의실종 패션. 이에 따라 스커트나 핫팬츠는 더욱 짧아지고 하의실종 패션을 완성하기 위한 하이힐은 높아져 가는데 하이힐을 오래 신다 보면 굽만 닳는 것이 아니라 무릎 관절의 연골도 닳는다.
* 계단을 오르내릴 때 특히 내려갈 때 무릎이 아프다.
* 제자리에 앉았다가 일어설 때 무릎이 아프다.
* 무릎이 무겁고 뻣뻣하다.
* 걸음을 걸을 때 무릎이 아프고 뼈 마디가 서로 부딪히는 것 같다.
* 조금만 걸어도 무릎 주위가 붓거나 물이 찬다.
* 무릎의 붓기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
*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아프다.
* 밤에 잘 때도 무릎이 아파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 무릎 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손으로 만졌을 때 아픈 부위가 있다.
* 무릎이 제대로 구부려지지 않는다.
위의 리스트 체크 결과, 해당되는 문항이 2개 이하이면 관절상태가 정상적이고, 3~4개 이상이면 주의가 필요한 상태이고, 5개 이상이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하이힐을 신으면 무릎관절과 척추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게 되어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고, 또한 체중이 발가락 쪽으로 편중되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도 발생할 수 있다.
관절전문병원 사랑의정형외과의 국희균 원장은 "뾰족한 하이힐을 신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무지외반증은 치료를 미룰 경우 발가락의 변형이 점점 심해져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하면 걸음걸이에도 문제를 일으켜서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 "초기 외반증은 보조기나 특수신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면서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