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 시행
- 작성일2013/12/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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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 주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전국 보건소에서 일제히 지역 우선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1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수급권자 등 394만명으로 추산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으면 항체 형성까지 2주가 걸린다.
면역 효과는 6개월간 지속되어 오는 11~12월, 2~4월께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2천300만 도즈(1회 접종량)로 지난해 2천40만 도즈보다 7% 증가해 백신 부족현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
한편 보건소 우선접종대상자가 아닌 영유아나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서울 강동구 사랑플러스병원 부원장 최준영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 임산부를 포함한 모든 연령의 사람은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10~11월경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부원장은 "백신에는 단백질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달걀 알레르기나 특정 약물에 부작용이 있을 때는 전문의와 상담하고, 몸에 열이 있을 때는 가능한 예방접종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현식 기자/웰빙코리아뉴스(www.wbk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