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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수술요법 디스크 치료 "KNX-7000" 인터넷한국일보
    • 작성일2013/12/25 18:33
    • 조회 4,194
    비수술요법 디스크 치료 "KNX-7000" 1회 시술시간은 20∼30분 정도, 도수치료와 함께 시행

    현대인들은 컴퓨터 사용시간 증가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척추병 디스크를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허리 디스크는 물론 목 디스크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의하면 2006년 이후로 허리 디스크 환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우리 국민의 90% 이상이 허리 디스크 질환을 겪고 있을 정도로 국민병이 된 질환이 바로 척추병 디스크이다.

    늘어나는 척추질환 만큼이나 다양한 치료법들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 기술의 발달로 디스크 치료를 돕는 첨단 의료 장비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의료장비가 정부로부터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해 주목받고 있다. 

    요추 및 경추 운동치료 및 교정치료를 시킬 수 있는 복합 감압교정치료시스템인 정형용감압교정치료기(이하 KNX-7000)가 바로 그 것으로 지지메디텍(대표이사 이항범)에서 공급하고 있다.

    KNX-7000은 기존의 견인치료 방법에다 감압치료 원리를 추가 적용 및 설계하고 허리부위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하지의 신전운동과 굴절운동을 시켜 견인과 감압 및 운동치료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척추 디스크 치료용 의료 장비다.

    또한 이 장비에는 센서(일명 디스크센서)를 이용해,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의 디스크 부위에 부착시키면 그 부위를 찾아가 치료하는 시스템이기에 ‘내비게이션 감압교정치료기’라 불리기도 한다. 

    한편, KNX-7000은 허리병 디스크치료기로 알려지면서 국내 보급은 물론, 동남아와 독일, 이태리 등 유럽, 중동 의료기 시장에도 보급되고 있다.

    한국의 기술이 세계인의 디스크를 치료하고 있는 것이다. 환자 당 시술은 1회 20∼30분 정도로 보통 도수치료와 함께 시행되며 공급가격 역시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튼튼병원, 사랑플러스병원, 바로선병원 등 국내 척추관련 대형병원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이 장비를 도입, 사용하고 있다.

    튼튼병원 박진수 대표원장은 “디스크 증세로 병원을 찿는 환자의 80∼90%는 수술하지 않고 고칠 수 있는 환자들”이라고 말하며 “첨단 장비의 등장으로 수술하지 않고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 치료하는 것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스크 교정 및 치료에서 부터, 비틀어진 척추 교정, 척추후관절 교정, 퇴행성 협착증 등 다양한 척추 질환에 첨단 장비들이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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