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처럼 노년의 건강한 삶 원한다면?
- 작성일2013/12/2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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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처럼 노년의 건강한 삶 원한다면?
등록일 2013-08-28 오후 6:30:06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의 ‘꽃보다 할배’를 시청하며 평균 연령 76세 할아버지들이 건강하게 여행을 다니는 모습에 부러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다. 저 연세에 저렇게 다니시려면 우선적으로 건강한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관절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통증은 초기에는 쉬고 나면 통증이 없어지지만 질환이 깊어지면 쉬어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잠을 자다가도 아파서 깨는 일이 생길 정도로 심한 고통을 겪는다.
연골이 닳아서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인공관절수술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통증의 치료뿐만 아니라 연골이 닳아서 휘어진 다리를 곧게 해서 미용상의 효과와 심리적인 안정까지도 얻을 수 있는 수술이다.
무릎 통증으로 괴로워 하는 할머니와 뒤에서 지켜보는 할아버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닳아 없어진 연골 대신 금속이나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로 대체하여 무릎의 통증을 없애주고 정상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수술은 세라믹이나 강화 플라스틱 등 인공관절에 사용하는 재료가 발달하면서 인공관절의 수명이 30년까지 늘었고 한국인의 생활환경에 맞춘 고도 굴곡형 인공관절이나 체형이 다른 동양 여성에 맞춘 여성형 인공관절의 종류도 다양해져 수술 후 회복과 경과가 좋다.
또한 관절 일부분만 손상된 경우에는 전체를 인공관절로 교체하지 않고 손상된 일부분만을 최소 절개하여 수술하는 방법으로 부분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어 합병증 감소 입원기간 및 재활기간이 짧아지며 회복이 빨라졌다.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통증의 해소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박모씨는 “아프지 않아서 가장 좋다”며 무릎 통증이 사라진 것이 신기한 듯이 말했다. 통증에서 벗어난 후 얼굴도 한결 밝아졌고 활동도 많아 졌다고 한다.
인공관절 수술는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효과와 더불어 보기 싫은 O자 다리를 교정해주고 노년의 건강한 삶을 제공해주는 효과까지 있다. 또한 이제는 인공관절 수술이 많은 일반화되어 세라믹 인공관절 여성형 인공관절 부분 인공관절 등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의학이 매우 발전했다.
인공관절수술은 통증으로부터 벗어나 노년의 건강하고 활동력 있는 삶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글 = 사랑플러스병원 국희균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