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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차 필리핀의료선교 - 다섯째날(25일)
    • 작성일2013/12/26 14:58
    • 조회 3,092
    2009-05-01

    넷째날... 수빅에 가다. (25일) 진료부- 정형외과 국 희균 그리스도인에게는 쉼이 필요 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다녀온 필리핀 제4차 단기선교는 5일째 수빅 해변과 멋진 하루의 휴식을 통해 오히려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12년 동안 단기선교 기간 중 수차례 필리핀 지역을 다녀갔지만 이번처럼 짧은 하루지만 편안한 쉼은 드물었습니다. 이번 5일간의 모든 일정이 처음부터 단6명이기에 오히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어려울 것 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가기 전 이미 병원내의 인력문제와 내부적으로 그리고 개인적 시련으로 내 스스로의 한계를 이미 절감하고 있었기에 성령의 인도하심과 장승필 목사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따르려 깊이 다짐했고 4일간의 의료선교기간에 순종의 모습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보너스로 쉼을 주신 것은 아닌가 생각 합니다. 1994년 첫 번째 인도 단기선교 때 하나님 앞에서 선교사가 되겠다고 서원한 후 지금까지 “나에게 쉼이란 사치스러운 것이라고 하나님의 군사 된 나에게는 아니지”, “ 나는 아직 많은 육체적 허물이 있어서 쉬면 오히려 시험에 들지” 하면서 나 스스로 하나님이 된 것처럼 지내왔었던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지 않고 쉼은 내가 스스로 주인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나에게 지난 초기단기 선교기간 10년 동안은 선교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정해진 일만하고 돌아와야 하고 좋은 음식도 좋은 숙소도 있어서는 안 된 다고 생각하여 주변을 난처하게 만들곤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과연 하나님은 나에게, 우리에게 어떤 단기선교를 원하실까? 분명한 것은 행복한 단기선교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 준비할 때와 진행할 때 그리고 다시 일상의 현장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행복하길 원하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난 단기선교는 항상 좋았던 것은 아닌데 그 여러 이유 중 분명한 하나는 하나님의 쉼이라는 선물을 받아 누리지 못한 것 때문일 것입니다. 행복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빈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할 때.. 때로는 쉼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또한 참으로 주님 안에서 쉼을 누려야 지쳐서 쓰러지지 않고, 영 육간에 건강함으로 선교적 삶을 단 한 두 번의 단기선교가 아닌 평생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제 삶의 현장에서 진정한 행복을 더욱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의 구석에 먼지 가득한 쉼이라는 방을 주님이 주시는 쉼이라는 선물로 채우기 위해 열심히 청소할 것을 다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