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사랑플러스병원, 로봇인공관절수술 시연…러시아 의료진 참관
- 작성일2017/04/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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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플러스병원, 로봇인공관절수술 시연…러시아 의료진 참관
박진규 기자 / 승인 2017.04.06 16:26
[라포르시안] 사랑플러스병원은 국희균 병원장이 6~7일 양일간 원내 로봇수술실에서 진행하는 로봇인공관절수술 시연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의과대학 Tikhilov 교수가 참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을 통해 러시아 의료진은 선진화된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참관하고 국희균 병원장의 로봇인공관절 수술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
정확한 각도측정으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로봇인공관절수술은 환자의 다리뼈 정렬축과 관절면을 계측해 이상적인 수술각도로 대퇴골두, 고관절중심, 무릎관절, 발목관절 중심이 일직선에 가까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개인의 뼈 모양에 따라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며, 로봇으로 환자의 뼈와 관절을 3D입체 영상으로 구현해 인공관절 삽입 각도 및 뼈 절삭면을 계산한 정교한 수술이 이뤄진다. 뼈 절삭면을 최소화해 뼈를 최대한 보존하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병원은 강조했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국희균 병원장은 의학박사로서 약 10,000례 이상의 인공관절수술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7월 사랑플러스병원에 ‘로보닥’을 도입한 장본인이다.
로보닥은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수술이 편리하며, 수술 결과와 환자의 회복 속도 또한 훨씬 앞서는 것으로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국희균 병원장은 “최근 들어 국내 인공관절 수술 술기를 배우러 방문하는 해외 의료진이 매년 늘고 있는데, 특히 로봇인공관절수술은 우리나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숙련도와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에서도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해외 의료진의 교육 요청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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