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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HFC, 고양 Hi FC로 팀명 최종 변경
    • 작성일2013/12/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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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경기도 고양을 연고지로 K리그 2부리그에 참가하는 고양FC(현 안산 HFC)가 구단 명칭을 고양 Hi FC(하이에프씨)로 확정했다.

    고양 Hi FC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사단법인 고양 Hi FC 창립 총회를 갖고 명칭 변경을 승인했다고 13일 전했다.

    "Hi"라는 명칭에는 구단의 비전과 이상이 담겨 있다. Hi는 고양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 반갑게 인사하고 시민과 팬의 즐거움을 위해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 높은 이상과 목표를 추구하며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의미로 High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Hi를 약어로 채택한 것이다.

    새로운 앰블럼 작업도 시작했다. 고양 시민들이 참여하는 앰블럼 선정 이벤트를 11월 중 진행해 고양 Hi FC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창립총회에서는 17명의 발기인도 구성했다. 박성남(前 이랜드 부회장, 前 이랜드 축구단 구단주), 이영무(前 HFC 단장), 이용수(세종대 교수), 권성진(前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마케팅팀 차장), 김태완(前 HFC 사무국장) 등 5명이 이사로 선출됐다.

    박성남 이사는 구단의 대표인 이사장에 선임됐다. 총감독과 단장을 겸임했던 이영무 이사는 단장에 전념한다. 권성진, 김태완 이사는 구단의 행정과 사무, 전략 사업 등을 총괄하며, 이용수 이사는 앞으로 유소년 사업 등 구단의 미래 사업에 집중한다.

    이 외에 축구를 통해 고양시 지역사회 발전과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공헌한다는 설립 취지가 채택됐다. 사단법인 구성에 따른 기본 내용들을 비롯해 구단의 조직, 2013년 사업 계획 및 예산 등이 승인됐다.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